전세계 패션리빙 소비재 북유럽 선풍
핀란드산이면서 북유럽 대표 아이콘 기업인 ‘마리메꼬’가 피아네타코리아(대표 권은정)를 통해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1951년 아르미(Armi)씨가 창업해 1957년 재클린 오나시스가 가장 사랑한 제품으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58개국 1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4년 전부터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일본 내 28개 매장을 운영중인 마리메꼬는 최근 일본 최대 무역회사인 미쯔비시 상사와 일본내 총판 계약을 맺어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감한 컬러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하학적 프린트가 유명한 마리메꼬는 특히 환경친화적 생산 과정으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나염시 포름알데히드를 쓰지 않는 친환경적인 공정 과정으로 세계에서 권위 있는 환경인증 마크 Oko-tex standard 100을 획득, 제품마다 표시하고 있다.
마리메꼬는 세계적으로 경쟁사가 따로 없는 토탈 리빙업체다. 의류, 침구류, 주방용품, 욕실용품, 패브릭, 가방류,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제품군을 전개한다.
마리메꼬의 명성을 드높인 유니코 (color)프린트를 만든 마야 미졸라의 딸이 어머니의 유업을 이어받았다. 마리메꼬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카 피라렌, 일본식의 ZEN풍과 북유럽의 디자인을 접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시가와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 등이 활동 중이다. 매년 800개의 패턴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콜렉션을 발표하고 있다.
마리메꼬는 CEO를 비롯해 사무직 직원의 80%가 여성인 대표적인 여성 리더십의 회사다.
투명한 회사운영과 남다른 윤리경영으로 전세계 MBA과정의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마리메꼬의 독창적인 디자인은 세계 디자인계의 교과서라는 점이다.
다른 세계적인 기업에 비해 한국 진출이 늦은 편인 마리메꼬는 6월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본점,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에 단독 샵을 열었다.
이탈리아, 프랑스쪽에 치우쳤던 패션 경향이 최근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유럽풍의 대표주자인 마리메꼬의 진출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강렬한 프린트와 원색 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리메꼬 원색 컬러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