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16일부터 나흘간 EXCO 전층 및 야외전시장에서 펼쳐질 제 16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06)이 규모가 크게 확대된다.
KORTEX 사무국은 내년 전시회를 지난 대회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300업체 1,000부스 규모로 추진 중이다.
567개부스에 그쳤던 지난 대회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침체된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규모가 확대된 배경에는 봉제기계전 출품사가 대거 KORTEX 2006으로 방향을 선회할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
KORTEX 사무국 관계자는 “대한민국 봉제기계전이 해를 거듭 할수록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양대 전시회의 통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협상이 순조로워 내년 전시회부터 KORTEX로 통합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봉제관련 업종이 최소 30개업체에서 50여개업체가 출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봉제기계와의 통합전시회 성격 외에도 규모를 확대할 이유는 산재해 있다.
이태리, 독일, 중국 등 섬유기계 산지국 출품사들로 구성된 국가관을 이번 전시회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수요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중국, 인도, 터키, 베트남의 빅 바이어들을 전략적 차원에서 대거 초청할 계획도 포함돼 있다.
상담과 실질적거래 가능성을 높여 출품사를 최대한 끌어들인다는 KORTEX사무국의 계산이다.
전시회기간 중 이들 바이어들이 참석한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출품사들에겐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 이벤트들이다.
이밖에 전략지역 해외에이전트를 유치, 전시회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도 담겨져 있다.
이번 전시회중 해외바이어 유치 목표가 2000명(지난대회 500명)이란데서 KORTEX사무국의 이같은 의지를 엿볼수 있다.
사무국은 이미 출품사 모집에 착수 했으며 7월초 현재 25개업체 80개부스 유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