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하반기 수출실적 개선될듯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대구경북 섬유업체들이 위기를 넘겼다는 숨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월/달러환율은 이달 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1천 50원대를 회복했다.
연초 각 유력경제연구기관에서 950원대까지 예상해야 한다며 환율 경고 메시지를 띄우는 바람에 대다수 섬유업체들은 1천원 안팎에서 환율을 전망해왔다.
이에 따라 수출비중이 높은 섬유업체들은 중·하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5월에 비해 최소 5.5~2.5%의 상대적 환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연간 20~3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할수있다는 계산이다.
환차익 외에 수주 경쟁력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가격이 맞지 않아 포기해야만 했던 오더들도 속속 국내기업들과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의 비수기로 전망됐던 7-8월이 환율상승에 힘입어 쉬어가는 비수기로 연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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