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베트남 등 국산 도입 선호 불구 사후처리에 소극적
중소섬유기계 업체가 해외에 수출된 기계에 대해 애프터서비스에 소극적이어서 국제적 문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특수에 이어 최근에는 인도, 베트남 등 섬유생산 후발국들이 국산섬유기계 도입을 선호 하면서 이를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증가에 따라 A/S도 증가추세에 있지만 수출기업들이 이를 ‘나 몰라라’하고 있어 자칫 국제적 망신까지 당할 처지다.
지난해 중국으로 수출된 A 가공기계의 경우, 가동된지 얼마되지 않아 A/S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를 수출한 K사는 차일피일 미루면서 제때 A/S에 응하지 않아 동종업계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인도에 기계를 수출한 M 섬유기계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국내 대기업과 연계해 염색공정라인의 설비를 플랜트 수출했지만 이중 한라인의 기계가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나 M사는 긴급 A/S 의뢰를 받고도 A/S에 응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M사는 걸려오는 A/S독촉성 전화까지 받지 않는 등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막무가내란게 수출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같은 해외수출건에 대한 A/S 불감증은 중소 또는 영세기업일수록 더욱 심해 국산섬유기계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2005년 3월기준 섬유기계수출은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미국이 3천만불이상 증가를 보이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시장이 각각3백80만불과 2백30만불의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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