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업계, 수입브랜드에 ‘러브콜’
가방업계, 수입브랜드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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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라인 보강…‘토틀패션잡화’ 강화

가방업계가 해외브랜드 수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 패션잡화 부문에서 신규브랜드의 런칭이 저조한 가운데, 브랜드 개발보다는 단기간 내에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신규 수입브랜드를 통해 기존 브랜드의 컨셉과 라인을 보강하고 토탈패션잡화 브랜드로 역량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쌤소나이트코리아(대표 서부석)는 여행가방 전문 브랜드로 파워를 지니고 있지만, 최근 패션토틀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라코스테(LACOSTE)'의 라이센스권을 보유한 데 이어, 올 하반기부터 ‘라코스테’ 잡화부문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라코스테’는 캐주얼 여성 핸드백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현재 250여가지 아이템과 12개 라인에 대한 품평을 마친 상태다.
이르면 10월 백화점 2~3개점에서 단독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타럭스(대표 박상배)의 ‘레스포색’은 하반기 ‘엑세서라이지’를 전개할 계획이다.
‘엑세서라이지’는 영국의 토틀잡화 브랜드로 핸드백, 악세서리가 주를 이루게 되며 플래그십샵 형태로 일부 선보일 예정이다.


미우라인(대표 이우평)이 일본 ACE社의 여성 여행용 가방 ‘프로그레(Progres)’를 선보인다.
미우라인은 고품격 패션잡화 ‘가파치’, 지난 6월 선보인 캐릭터 잡화 ‘바그바그’와 함께 여행가방 라인을 보강키 위해 ‘프로그레’를 선보여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프로그레’는 향후 ‘가파치’ 30여개 대리점에 복합구성으로 전개하며, 가격은 10~15만원대다.
하반기에는 하트, 숄더 등 5개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35개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미우라인은 다음달 18일 ‘프로그레’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전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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