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 구조조정·자금유동성 확보
서광산업(대표 구자균)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일류기업으로의 재도약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서광은 지난해 금융권의 섬유업계 목조르기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어 수개월간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그러나 국내 염색업계에서 초일류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서광은 주거래은행을 바꾸는 한편 계열사인 기모피치 공장과 사업장외 부동산을 매각,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여신규모를 줄이고 유동성 확대에 주력한 한편 염색라인과 코팅라인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200명에 달하던 인력을 100명선으로 줄였다.
대신 염색라인과 코팅라인의 추가설비도입을 추진 중이다.
투드라이버 지거 염색기와 기능성 코팅기계가 그것이다.
구자균회장은 “그동안의 기업이미지가 나쁘지 않아 물량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며 “현재로선 10월말까지 물량이 확보된 상태에서 연말까지 물량걱정은 덜게 됐지만 기능성코팅제품 의뢰가 많아 설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광은 올 한해 매출액을 140-160억원대로 잡고 있다.
지금까지 추세로 보아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근로자 1인당 매출액이 1억5천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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