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원단공급 주력·해외수출 확대
화남섬유공업(대표 김현중)이 본격적으로 수출 부문을 확대한다.
화남섬유공업은 그동안 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신영와코루', '남영엘앤에프', '좋은사람들' 등의 인너웨어 업체에 주로 원단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비교적 규모가 작은 내수시장에서 크고 작은 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을뿐더러, 고가의 기능성 소재의 경우 가격적인 부분의 압박도 심해서 해외시장 개척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에, 화남섬유측은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내수시장을 타겟으로 수출 확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너웨어 소재 업체 중 국내외전시회에 가장 활발한 참여를 해온 화남섬유공업은 오는 9월에 개최될 '프리뷰 인 서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시장 조사를 마치고 바이어 유치 가능성을 검토한 후, 내년 초 중국에서 첫 개최될 예정인 '인터필리에르 상하이'전 또는 '인터필리에르 파리'의 참가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성동우 차장은 "올해는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부적인 부분을 재정비하는 단계로 아이템의 퀄리티를 보강하고 한층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8-10여 종류의 기능성 소재를 엄선, 미래관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그 중에는 대표적 친환경 소재인 '그라비욘'과 그동안 니트편직이 불가능했으나 최초로 니트편직에 성공한 종이원사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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