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직하우스, 투자유치성공 해외공략 박차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 종완)가 주식시장 상장에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일본 최대의 종합상사인 미쓰이 물산과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함으로 주식시장에서 고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총 45억 2천 만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더 베이직하우스는 미쓰이 물산의 네트워크와 영업망을 활용,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
더베이직하우스는 최근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는 직접 진출 방식으로, 기타 해외시장은 미쓰이 물산과의 제휴를 통해 공략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쓰이물산은 전 세계 175개 지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 최대의 종합상사다. 2005년 3월 결산기 연결 매출액 13조 6천 150억 엔의 기업이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더베이직하우스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됐다.
더 베이직하우스는 이번 미쓰이 물산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해 나가고, 미쓰이 물산의 광범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원가 절감을 위한 해외 소싱 확대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더베이직하우스는 직접 진출 방식을 택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도 미쓰이 물산의 네트워크와 영업망을 통해서 기타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하는 ‘두마리 토끼 잡기’를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더 베이직하우스의 우종완 대표는 “미쓰이 물산과의 제휴를 통해 베이직하우스의 글로벌화를 위해 필요한 많은 노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행착오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시장은 직접 진출 방식으로 착실하게 공략해 나가고, 미쓰이 물산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를 가속화해 스페인의 자라, 스웨덴의 H&M, 일본의 유니클로 등과 경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더베이직하우스는 중국 시장 진출 8개월 차인 현재, 중국주요 백화점에 3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많은 수의 매장이 해당 백화점에서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순조로운 행진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홍콩 매장에서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쓰이 물산과의 협력을 통한 해외시장의 매장 확대는 더욱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및 북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생산을 아이템별 해외생산기지로 다각화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품질의 소싱처를 확보,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미쓰이 물산 라이프스타일 본부 이바 미쓰루 본부장은 “베이직하우스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캐주얼 시장에서 출범 4년 만에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선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은 물론 2주에 한번 꼴로 출시되는 신제품 개발 능력, 품질 등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제휴와 함께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5월 호서벤처투자로부터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