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가짜 ‘UV COOL 마스크’ 적발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풍언) 산하 ‘지적재산권보호센터’가 센터활동을 강화, 부정업체 색출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의 고기능성 원사 ‘UV COOL’상표를 도용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대량 제조·판매한 대전 광역시 서구 갈마동 소재 J사(대표 윤모씨)에 대해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합동단속을 실시해 시가 31억원 상당의 가짜 ’UV COOL'황사방지마스크 19만 8천점을 적발해 수사 중에 있다.
지적재산권보호센터측은 J사 대표 윤모씨가 코오롱의 습한속건 기능에 자외선 차단기능(특수나노입자 TiO₂)을 첨가한 고기능성 신소재 원사 UV COOL이 공급물량이 부족해 사업성이 있다는데 착안, 일반 원사를 사용해 제직한 황사 방지용 마스크 원단에 고기능성 원사인 ‘UV COOL’원사를 사용한 것처럼 상표를 허위 표시해 제조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을 속이는 수법으로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도소매 유통망을 통해 시가 48억원 상당의 제품 30만점을 대량 유통시켜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갖고 있다며, 조만간 처벌결과가 내려질 것으로 밝혔다.
한편, 의산협 ‘지적재산권보호센터’에는 제일모직 빈폴 등 100여개 브랜드가 상표단속권을 위임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센타 출범이후 지금까지 검·경 등 수사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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