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00~2004) 국산섬유기계류의 수출은 연평균 13.7% 증가했다.
2001년만 수출이 감소추세로 돌아섰을 뿐 잇따라 12~27%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04년 수출은 1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연평균 증가율은 화섬설비류가 58.8%로 가장 높으며,
다음은 염색가공기류(34.0%), 부직포기류(22.6%), 자수 및 편성기류(17.4%), 제직준비기류(11.7%),
제직기류(11.4%), 봉재 및 신발피혁기류(3.9%)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주요 수출국을 보면, 화섬설비류가 중국 편중 현상이 심하고(50%이상) 그뒤를 인도네시아가 따르고 있다. 제직준비기류 역시 중국에 편중되어 선두를 달리고 있고 방글라데시, 베트남 순으로 나타나고있다. 제직기류 역시 중국이 가장 많고 인도, 베트남 순이다.
자수 및 편성기류는 중국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터키로의 수출이 지속되고 있다. 염색가공기류는 세탁, 건조기가 미국, 중국으로의 수출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섬유기계 수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봉재 및 신발피혁기류는 중국과 베트남이 최대 수출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부직포기류는 일본, 베트남이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2004년의 경우, 품목별 구성비에서 염색가공기류가 33.1%(3억 7천만 달러)로 가장 높고, 자수 및 편성기류(19.9%), 봉재 및 신발피혁기류(17.4%), 제직기류(13.9%), 제직준비기류(9.7%), 화섬설비류(4.3%)의 순이다. 품목별 평균 구성비는 염색가공기류 29.6%, 봉재 및 신발,피혁기류 20.2%, 자수 및 편성기류 19.2%, 제직기류 14.5%, 제직준비기류 9.5%, 화섬설비류 2.3%, 부직포기류 0.7% 순으로 나타나고있다. 제직준비기류와 제직기류의 수출 비중이 낮아지는 반면에 자수 및 편성기류와 염색가공기류의 비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산 섬유기계는 선진국인 미국, 일본, 유럽지역등에서 선전을하며 편성기, 사가공기, 염색 및 후가공기 및 자수기 등 자동화된 첨단 기계들이 수출 유망기종으로 꼽히고 있지만 시장규모가 크지는 않다.그러나 베트남, 인도, 남미국가들은 직포 관련 섬유기계 수요가 증가추세를 보여 중국 대체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남미, 동유럽은 아직 시장규모가 작고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판매 및 A/S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어 공동 판매,A/S의 정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베트남, 인도, 남미국가들은 현금 보유 능력이 부족하여 연불수출을 원하나 현지기업이 영세하여 수출입은행을 통한 연불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본, 유럽지역 국가들은 연불수출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