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실업, 고품질·단납기·세계적 품질 인정
최고급 실켓사 사용·월 3만5천장 선적
우일실업(대표 강성구)은 최고급 실켓사로 골프웨어용 티셔츠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내수보다 수출시장에서 더 잘 알려진 우일실업은 최근 미국의 세계적인 브랜드인 ‘그랙로망’을 비롯 ‘벤호간’‘기어스포츠’등에 수출물량을 늘리고 있는 등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는 우일실업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제품력 단납기 등 11년 동안 쌓아온 신뢰가 바탕이 된다. 특히 우일실업의 강 성구사장은 “실켓사로 만든 골프용 티셔츠 경우 미국시장에서 확대일로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실켓사 퀄리티가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품질에 바탕을 둔 원사가 상품의 고급화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상승세는 원사를 생산하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의 적절한 조화가 배경이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미국 골프웨어시장은 그동안 태번수 혹은 중번수 중심의 피케셔츠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촉감이 우수한 실켓셔츠가 부상중이다. 이는 미국현지의 프로골퍼들의 실켓 티셔츠 착용이 늘면서 대중화 붐을 타고 있다.
강 사장은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만 일해 온 한우물 파기의 주인공격이다. 생산노하우와 수출 내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은 해외 바이어나 국내 전문브랜드에 정평이 나있다.
실켓사는 현재 한국산 제품의 퀄리티가 가장 높다며 그것은 일본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일본의 경우 단가가 상당하게 높아 제품화에서의 경쟁력은 없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실켓사로 만든 티셔츠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전망은 매우 밝다.
우일은 미국중심의 유명 브랜드에 기획 납품하면서 선진국의 앞선 패션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패션 정보사를 통하지 않고도 미국현지의 유행을 국내 보급시키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내년봄여름은 밝은 컬러를 중심으로 특히 미국은 코발트 계의 컬러에 스트라이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일은 월간 3만- 3만 5천장을 수출하고 있으며 내수에서도 약 8천장 규모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의 실켓셔츠 시장은 기계세탁에 의존하는 소비시장으로 인해, 오히려 실켓셔츠가 더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올해 만 해도 약 25%내외 물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강사장은 설명했다. 우일은 내수보다 수출에 더 힘을 불어내어 향후 2-3년 내 약 1500만 달러어치를 해외에 실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