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馬聯·中産 PET D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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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덤핑 조사 본격 착수

산자부 무역위, 3개국 7개업체 대상

그동안 물밀듯 밀려온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중국산 PET DTY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지난 11일 “지난 9월 국내 화섬업체인 동국무역과 한국합섬이 이들 국가에서 수입된 DTY 때문에 국내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영업이익 또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신청해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무역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국내로 수출한 실적이 있는 △타이완 : Lealea Enterprise사·Hualon Corportation사·Tuntex Distinct Corporation사 △말레이시아 : Hualon Corporation사 △중국 : Shanghai Haixin Chemical Fiber사·Zhejiang Yuandong New Polyester사·Rongsheng Chemical Fibre Group 등 총 3개국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간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국내 DTY 시장규모는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14만9000여t·금액 3166억원에 이르렀으나 이 가운데 수입산 물량이 약 22.5%를 차지해 국내 화섬업체들이 생산·판매 활동에 곤욕을 치르면서 막대한 적자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받아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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