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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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형 지원 절실
대구경북 섬유업계가 고부가화 섬유제품 생산을 위한 신기술접목 또는 아이템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그 방향과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미 폴리에스터 감량직물, 일반 나일론 직물, 연사물 등은 후발경쟁국에 밀려 급속히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
이에 대해 업계는 나노기술을 접목한 염색, 가공, 차별화 소재 개발 및 산자용 제품 등으로 아이템전환을 계획하고 있지만 생소한 부분이 많아 선뜻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서공단 소재 Y사는 2년전부터 나노기술을 접목한 소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지만 소재개발, 염색 가공으로 이어지는 공정상의 잇따른 장벽에 부닥쳐 개발행보에 적신호가 커졌다.
이회사 C사장은 “관련 연구소나 기관, 단체에서 기술개발의 방향과 입체적 지원을 할수 있는 인큐베이터형 대 업계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산업용 섬유로의 전환도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또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다수 업체가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마련한 ‘산자용 섬유 세미나’에 보기 드문 업체관계자의 참석율과 업계의 자료요청이 쇄도 한 것은 이같은 산자용섬유로의 전환을 꾀할려는 업계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업계는 “대학, 연구소, 기관, 단체들이 나서 첨단나노기술과 산자용섬유로의 전환등과 관련 시작부터 개발 마무리까지 산,학,연으로 구성된 한시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공동 연구 및 지원체제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산소재 K사는 10억여원을 들여 첨단신소재개발에 나섰지만 정보와 기술의 한계에 부닥쳐 포기 상태다.


이회사 L사장은 “한계상황에서 다소의 도움만 받을 수 있다면 개발행보가 한결 가벼워졌을 것”이라며 지원체제 부재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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