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방직 정헌재단(이사장 이영숙)은 산업과 문화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후원행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년 시행하는 정헌섬유산업상과 파리 메세나 후원 사업은 관련업계의 대표적인 것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26번째를 맞은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은 동일방직그룹(회장 서 민석)의 정헌재단(이사장 이 영숙)이 매년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에 공헌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일방직 설립자인 故정헌 서 정익 선생의 유지에 따라 제정되었다.
올해 수상자는 기술부문 최수명 (주)효성 상무이사와 학술부문 이 의소 인하대 섬유공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이 의소 교수는 지난 1972년 한국섬유기술연구소에 입사, 11년간 면방산업을 위한 연구와 시험분야에서 시설의 현대화와 면방산업의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또 코어 방적사의 개발, 듀어러블 프레스 가공, 방염 가공 등 다수 연구를 통해 면방직 산업분야의 기술개발 및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인하대 섬유공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섬유산업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과 면방산업에 관련된 수지가공, 방염가공, 위생가공 등에 중점적인 연구로 면제품의 품질수준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한국섬유공학회 회장으로 산학연 협력의 증진과 함께, 섬유사전 개정판을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최 수명 효성 상무이사는 효성이 전세계 타이어코드 부문의 25% Market Share를 가지고 있는 PET HMLS(High Modulus Low Shrinkage) Tire Cord 섬유를 자체개발했다. 이에 대한 고성능화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 했으며, 2004년 12월에는 효성의 PET HMLS가 산업자원부에서 수여하는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환경 친화 소재로 레이온 섬유 대체가 가능한 라이오셀 섬유의 타이어코드를 개발, 샘플에 대해 미쉐린 등 유럽 타이어 회사, 일본의 브리스토운, 스미모토, 국내 타이어 회사 등의 타이어 제조 회사에서 성능 확인 및 Approval을 받아 사업화 단계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PEN 섬유 타이어 코드의 공업화를 달성하여 전개 중이며, 타이어코드지와 고무와의 내열접착력 향상, 나노기술의 적용 연구로 국내 타이어 산업발전에 공헌했으며, 또한 타이어보강재 부문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정헌재단은 ‘정헌메세나’를 개최, 제2회 청년작가상 수상자 개인전시회를 개최한다.
정헌메세나(회장 오 천룡)는 동일방직그룹(회장 서민석)의 정헌재단 후원아래 재능 있는 작가를 찾아 재 유럽 청년작가를 대상 공모 ‘정헌메세나 2005년도 청년작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정헌메세나 협회를 후원하여 매년 젊고 유능한 청년작가를 공모, 이번 수상자에는 김 명규씨가 선정됐다.
김 명규씨는 1970년생, 1995년 도불,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가나-보부르 화랑(프랑스 파리 소재)에서 이달 6일 (화요일)부터 20일(화요일)까지 2주간 전시회를 가지며 8일 오프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