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산업용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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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고기능성원사 사용…협력생산체제 강화
수술복·소방복·방호막 수출 본격화

효성(대표 이상운)이 내년부터 수술복·소방복 등 유니폼 시장과 방호막 등 산업용 섬유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효성 직물PU가 올해부터 미국·유럽 등 선진국 유니폼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돌입한 이후 내년에는 전략생산체제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아래 자체 생산의 고기능성원사와 국내 생산의 각종 기능성원사를 사용한 원단생산과 함께 가공업체들과 협력생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효성 직물PU는 올해 미국 글로벌업체로부터 220만불에 이르는 의료용 유니폼 오더를 받은데 이어 내년에는 이 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70회 이상 세탁 후에도 기능성과 내구성이 변하지 않는 제품생산을 전략화하기로 했다.
특히 방오가공을 비롯 투습방수가공에 탁월한 기술력을 지닌 업체를 협력업체로 삼아 품질의 지속성을 꾀하는 한편 라미네이터 처리한 3layer 제품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호주시장을 겨냥한 소방복 생산 및 판매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선진국을 겨냥한 프로텍티브웨어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진다.


효성 직물PU는 이미 호주시장에서 성가를 인정받은 만큼 미국·EU 등 선진국시장에서도 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시장을 겨냥한 방호막 수출도 전략 아이템이다. 이미 오더는 받았지만 국내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아 수출에 다소 차질을 보이고 있으나 빠른 시간 안에 해소될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전략수출상품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조의근 효성 직물PU 사장은 “선진국 의료용 유니폼 시장은 선진국의 직물업체도 글로벌 스탠더드가 마련되지 않아 제품생산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국내 우수한 기능성 원사와 가공기술이 뛰어난 가공업체와 협력생산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이 시장 선점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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