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3℃ 캠페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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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북한 주민에 내의 19만점 전달

쌍방울(대표 이호림)의 내의를 북한 어린이와 주민들이 입는다.


쌍방울은 오는 24일 북한 용천소학교와 평양적십자병원에 19만여 점(13억 9천만원 상당)의 내의를 전달한다. 용천역 폭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북에 전하는 +3℃ 캠페인’을 통해 쌍방울 임직원과 국민들의 기부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전달할 물품은 동내의 속옷 양말 등 유아용 1만3천여 점, 소아용 2만6천여 점, 성인용 15만1천여 점.


이호림 쌍방울 대표는 17일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기증식<사진>에서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북한동포지원용 동내의 기증서를 전달한 바 있다. 캠페인 홍보대사 탤런트 이재룡씨도 1500만원 상당의 내의를 기탁해 마음을 전했다.
쌍방울 이호림 대표는 “이번에 전달하는 내의는 쌍방울 전국 226개 대리점에서 자발적으로 기증한 물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쌍방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불우한 동포와 이웃을 돕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완상 총재도 “이번 내의 전달은 평화의 전달을 의미한다”면서 “6월까지도 추운 북한 지역에서 주민들은 이 내의를 통해 온정을 느낄 것”이라고 밝혀 쌍방울에 고마움을 표했다.
쌍방울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2006개의 통일연을 날리는 통일기원행사를 갖고 북한으로 물품을 우송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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