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환율하락·최저인건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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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쇼어 의류업체 채산성 빨간불
오프쇼어 진출 국내의류업체들이 미 달러화 약세 때문에 채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국내 의류투자업체가 밀집한 베트남ㆍ인도네시아의 경우 최저인건비가 올들어 전년대비 20~30%까지 올라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시 경영난까지 우려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쿼터폐지 이후 월마트ㆍGAP등 대형 바이어들의 오더가 무자비한 가격삭감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들어 미 달러화 약세와 오프쇼어 생산국의 최저인건비 급등으로 해외진출 국내의류업체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게다가 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지에 국내 의류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줄을 이어서면서 과잉설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진출 국내업체간 오더쟁탈전 역시 치열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의류업체들의 경우 바이어가 대형오더를 내세워 가격을 흔드는데다 가격경쟁, 현지국 환율하락과 최저인건비 상승 등 4중고에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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