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따뜻함 강조한 소비자 감성 적중 매출 급증
올 상반기 니트업계가 기분 좋은 매출 순항을 보이고 있다.
가을보다 겨울에 좋은 실적을 올렸던 ‘에스깔리에’가 지난 1월 전년도 대비 15% 매출신장을 한데 이어 브랜드 리뉴얼에 착수중인 ‘까르뜨’도 니트와 코디할 수 있는 우븐제품, 바바리코트 등이 기대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 평균 10%의 매출신장을 유지했던 ‘정호진니트’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말로’ ‘쎄세이’ 등 직수입 니트 브랜드 역시 지난해 신장세에 힘입어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세계 ‘씨데씨’, 롯데 ‘샵앤샵’과 같은 백화점 전문 니트 편집샵도 다른 점포까지 오픈을 준비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니트가 매출 호조를 보이는 가장 큰 요인은 “따뜻함을 강조하는 니트웨어가 추운날씨에 잘 부합돼 굳게 닫혀있던 중, 장년층 소비심리를 자극한데 있다”고 업계는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선 젊은 타겟을 겨냥한 니트브랜드가 계속적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기존 전통 니트존은 점차 그 볼륨이 줄어들어 경쟁에서 오는 이익과 시장자체가 작아지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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