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수정·보완 ‘섬유특별법’ 이달중 국회 상정
2015년 세계 섬유 4강을 목표로 한 섬유ㆍ패션 혁신전략 249개 과제가 액션플랜으로 선정됐다.
또 혁신전략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산자부장관 1인 지휘체제로 섬유ㆍ패션 산업의 구조조정과 섬유산업 성장을 주도할 업체 지원을 골자로 한 섬유특별법 수정안이 이달 중 임시국회 산자위에 상정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섬유패션혁신전략안 골격이 나왔다.
섬산련이 ▲구조개선분야 ▲기술혁신분야 ▲인재양성분야 ▲국제통상분야 ▲디자인ㆍ마케팅개발분야 등 5대분야로 나눠 선정해 온 혁신전략 과제는 총 249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5대분야별 전략과제는 ▲구조개선분야 23개 ▲기술혁신분야 141개 ▲인재양성분야 22개 ▲국제통상분야 10개 ▲디자인ㆍ마케팅개발분야 53개 등이다.
섬산련은 현재 도출된 249개 과제중 섬유ㆍ패션산업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를 선정, 우선순위와 경중을 고려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섬산련은 또 국회 산자위에 계류중인 대구경북 섬유산업 구조조정과 클러스트 구축을 골자로 한 7년 한시법인 섬유특별법을 수정ㆍ보완, 특별법 수혜범위를 전국단위로 확대키로 했다.
섬산련이 주도하는 섬유특별법은 당초 대구경북지역 섬유산업의 클러스트 구축과 구조조정 차원을 확대,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섬유산업 육성으로 수정ㆍ보완됐다.
특히 클러스트 구축과 관련,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부지원을 강력히 추진하는 등 섬유ㆍ패션 산업의 구조조정과 클러스트 구축을 정부주도체제로 일원화 했다.
섬산련은 섬유특별법이 WTO규정이나 기본법에 위배되지 않고 중복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 보완한 수정안을 이달 중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 제안으로 임시국회 산자위에 상정할 계획이다.
섬유특별법은 2005년 9월 12일 곽성문 의원 입법발의로 정기국회에 의안상정됐으며 2005년 11월 9일 국회 산자위 공청회를 거친 후 현재 계류중인 상태다.
한편 섬산련은 섬유ㆍ패션 혁신전략 과제와 섬유특별법 수정안을 이달 20일을 전후해 최종 마무리짓고 오는 2월 24일 섬산련 정기총회 시점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