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사, PEF 제값받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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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센트 인상통고 실질 반영은 8~10센트 그쳐

“1분기에 올린 원사값 제대로 받는다” 화섬업계가 4월 들면서 1분기 파운드당 15센트 인상한 PEF 가격 현실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화섬업계는 지난 1분기동안 매월 5센트씩 3개월동안 15센트 인상을 통고했으나 실제 반영은 8~10센트 선에 그쳤다며 이번 달부터 각 사별로 통고 가격을 받겠다며 강한 의욕을 내비춰 주목된다.


PEF 화섬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원료인 TPAㆍMEG 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원사 가격을 현실화시키지 못할 경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영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4월 들어 기대했던 직ㆍ편물 수출경기가 환율급락과 유가 고공비행이라는 악재가 들이닥친데다 바이어들의 오더 역시 시원찮아 원사가 현실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화섬업계는 4월 현재 PEF 경기가 느슨한 수급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이달 말을 기점으로 타이트한 상황으로 전환되는 것과 동시에 가격현실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4월 중순 현재 PEF 가격은 75D SD기준 파운드 68센트선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직ㆍ편물 등 다운스트림업체들의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파운드 기준 70센트 돌파는 순식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HK의 파업사태로 공급난을 보였던 POY는 중국산으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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