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자수부터 핸들자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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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자수, 일괄 생산시스템 구축

컴퓨터 자수 영진자수(대표 김성도)가 일괄적인 생산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회사는 스포츠 웨어나 진캐주얼, 힙합웨어 등 영캐주얼에 들어가는 영문로고나 무늬를 아프리케 자수로 새겨 수출과 내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날염로고에서 3~4겹의 로고까지 소화하는 능력과 자체 공장을 가지고 봉제에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자랑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정밀한 컴퓨터 자수가 불가능했던 중국이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 마켓쉐어를 잠식하고 있으며, 더구나 작은 문양과 손쉬운 작업은 무상으로 해주기도 해 가격면에서 국내업체가 차츰 밀리고 있다.
때문에 영진자수는 컴퓨터 자수에서 봉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신속한 납기기간으로 경쟁우위를 다지고 있다.


이에 김성도 사장은 “컴퓨터 자수를 자동생산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람 손을 상당히 거치는 작업이다. 중국이 아무리 저가로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괄처리 시스템이나 기술면에서는 국내가 한 수 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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