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프리스티지층 겨냥 구단 창단 등 이미지 강화
골프업계가 상위 10% 소비자들을 공략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골프의 대중화에 따라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대중적인 마케팅에 치중했던 골프업계는 최근 골프 구단 창단 및 신예 골퍼 발굴, 프로 골퍼 스폰서 등 스포츠와의 연계 마케팅을 통해 주 소비층인 상위 10% 전문 골퍼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최근 ‘김영주골프’는 자본력을 갖춘 LIG손해보험사측과 프로 골프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히고 프로 골퍼를 육성해오고 있다.
LIG손해보험사측은 자본을 뒷받침해주고 ‘김영주골프’는 선수지원에서 운영경비, 홍보까지 전 부분에 걸쳐 마케팅을 진행, 골프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
‘보그너골프’는 이선희, 김상희, 박현순, 최송이, 최진호 총 5명으로 구성된 골프 구단을 창단하고 연세대학교 소속의 이글스와 산학 협력 조인을 진행, 국내 골프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팬텀’또한 골프구단 포커스투어와 창단식을 진행, 프로골퍼 손세희, 여지예 선수의 의류를 협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여기에 ‘르꼬끄골프’, ‘아쿠아스큐텀골프’ 등의 브랜드들이 신예 골퍼 발굴을 통한 스포츠 연계 마케팅을 계획, 대중성과 함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골프브랜드만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스포츠와의 연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능성에 포커스를 맞추려는 골프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프로 골퍼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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