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영방적(대표 김강훈)이 닥 섬유 제품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본격 생산에 나섰다.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적 친환경 천연섬유 소재인 한지 일명 닥 섬유로 만든 내의, 양말, 스포츠웨어 등 신소재 고기능성 의류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닥섬유는 아토피 방지, 벽지, 커튼 등 웰빙 생활용품과 자동차 공조용 연료필터 및 에어필터 등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닥나무는 식재 후 4년차부터 수익이 발생하는데 그 이후로는 매년 수확이 가능해 기계화·자동화 생산라인이 구축될 경우 쌀에 비해 5배 이상의 고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니트산업연구원 김우영 센터장은 산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과 연계해 한지업체, 섬유업체 등 관련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닥 섬유 메카 확립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영방적은 현재 닥 섬유제품 파일롯트 용도로 기초 생산기반을 95% 가동하고 있으며 닥 섬유 원사 및 개량한복, 와이셔츠 등의 시제품 개발은 90% 가량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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