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업계도 광촉매를 이용 환경오염물질 분해와 항균 및 소취기능을 지닌 기능성 섬유소재 개발이 가능케 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은 12일 섬유업체인 (주)대성기업과 자체 연구·개발한 ‘가시광에 감응하는 고효율 산화티탄 광촉매 제조방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고부가가치 섬유생산 지원에 나섰다.
이 기술은 DGIST가 최근 연구 개발해 지난달 특허출원한 신기술. 이 기술을 활용해 제조된 광촉매를 이용하면 환경오염물질을 분해하고 항균 및 소취 기능을 갖춘 기능성 섬유소재 및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분야 기술은 주로 일본에서 연구돼 왔으나 이번 DGIST의 연구기술 이전으로 국내 섬유업체도 일본 등 선진 경쟁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GIST는 대성기업에 3개월간 기술전수 교육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고 향후 10년간 매출액의 2%에 대해 기술 사용료를 받게 된다.
DGIST는 이 기술에 관심 있는 다른 기업에도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어서 국내 섬유업체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경제적 이익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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