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韓브랜드’ 중심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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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지·한식·한옥 3개 분야 테스크 포스팀 본격 운영

익산 니트산업연구원, 닥섬유 메카 자부 42억 지원금 확보

전북도가 한(韓)브랜드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19일 전주시는 문화관광부와 함께 한브랜드 지원 전략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스크 포스팀은 관련 전문가 4명을 비롯해 문광부 1명, 전주시 공무원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문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브랜드 콘텐츠(한식 한옥 한지 한복 한국학 한국어)중 한지, 한식, 한옥, 3개분야 콘텐츠를 선정해 중점지원하는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익산시는 닥나무를 이용한 기능성 닥 섬유제품 개발을 위한 혁신체제 및 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닥섬유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3월말에 익산시와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산·학·연·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표 지연산업인 섬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닥 섬유제품산업 지역혁신체계 구축사업"을 산업지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으로 신청했다.
전라북도 1차 평가에서 1순위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9일 산업자원부가 △기술개발 △기업지원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구축 △마케팅 등 주요사업에 총 42억원(국비 30억, 지방비 7.5억, 기타 4.5억)의 예산이 투자가 결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전라북도, 익산시, 전북대, 군장대, 호원대, 전북발전연구원, 섬유 및 한지업체 등이 참여하게 되며 진주 실크 밸리처럼 조성될 이 사업은 3년사업으로 해마다 산자부 10억, 전북 1억, 익산시 1억5천 민자 1억이 투입되며, 참여업체는 쌍용방적, 전일염공, 지리산한지, 천양제지, 학계는 전북대 생활공학과, 기계 공학과, 호원대 패션뷰티학과, 군장대 자동차 공학과등이 참여한다.


현재 닥 섬유 사업은 닥 섬유제품 파일롯트 규모 기초 생산기반 95%가 진행중이며, 닥 섬유 원사 및 개량한복, 와이셔츠 등의 시제품 개발이 90%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익산시와 니트산업연구원은 산자부 지역혁신특성화사업(RIS)과 연계로 한지업체, 섬유업체 등 관련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양성, 기술개발, 마케팅, 기업지원서비스 등의 사업으로 명실상부한 국내의 독보적인 닥 섬유 메카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 관계자는 “ ‘전주판’ 한브랜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전주가 ‘한브랜드’ 전통문화중심도시 본향임을 강조하고, 전주만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세계화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160억 정도의 육성 지원금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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