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구조고도화는 우리에게 맡겨라.’
차별화, 기능성 소재만을 공급하는 딘텍스 코리아(대표 김석)가 섬유경기 침체속에서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틈새시장을 공략, 섬유업체들의 아이템 다변화와 차별화, 기능성화를 유도하면서 얻은 결과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올 들어 10여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해외 무역부, 개발부 업무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
딘텍스코리아가 단골로 공급하는 국내 업체수는 150여 업체.
이들 업체들은 전형적인 다종 차별화 소재로 불경기를 이겨 나가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차별화 소재는 15여종.
주력소재인 뱀부(Bamboo)에서부터 린넨, 스테인레스 금속사, 초강력사, 아라미드계 불연사, 수용성 섬유, 스페이스 다잉사, 빛을 저장하는 축광사 등이 대표적 소재다.
뱀부는 직물, 타월, 양말, 언더웨어, 스포츠웨어용 등으로 복합해서 사용하는 기업들이 점차늘어 나면서 이 회사의 주력 소재로 자리 잡고 있다.
김석 사장은 “대나무 섬유의 품질과 관련, 만족하지 못한 업체들이 주로 찾고 있다”며 “다양한 복합화를 통한 아이템 전개가 빠른 기업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멘트형 뱀부도 개발, 공급을 시작했다.
광택과 신도가 우수해 인견대용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금속소재로는 스테인레스 금속사, 칼라금속사, L.C.H(금속코팅사)등이 있다.
칼라금속사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칼라로 염색해 공급하고 있으며 L.C.H사는 화섬사에 금속코팅을 한 소재로 메탈 효과를 극대화한 소재다.
숙녀복, 니트, 아웃도어, 침장류 등의 용도로 각광받고 있는 소재다.
금속사를 심사로 사용한 초 강력사는 방탄복, 산업용장갑, 특수 스포츠웨어 등의 용도로 매출이 급증 추세다.
이밖에 아라미드계 불연사는 용접, 선박작업용 등으로 틈새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김석 사장은 “비수기인데도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F/W 시즌을 준비하는 8월경부터 공급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