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라미드·PI필름등 고수익사업 역량 집중
코오롱(대표 배영호)이 강력한 구조조정에 힘입어 지난해 턴어라운드 실현과 함께 올들어 업그레이드 실적으로 이어져 주목된다.
코오롱의 상반기 매출액은 5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252억원, 순이익은 569.7% 폭증한 23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상반기 원화 강세 등 대외적 불안 요인과 구조 조정을 통한 저수익 사업 중단, 화학 사업 영업 양도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의 악조건 속에서 이뤄내 더욱 빛을 발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 고수익 사업으로 역량 집중,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등의 추진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이익에서 12.2%성장률을 보였다”며 “영업 외적으로는 그린나래주식회사 지분 매각에 따른 영업외 수익 확대, 계열 회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호전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0%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도 유가 인상으로 인한 원료가 상승 및 중국 후발업체들의 추격에 따라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아라미드ㆍPI필름 등 핵심 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해 영업 흑자 체제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