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물량부족으로 비효율적 디스플레이 극심 혼란자초
면서 골프브랜드들 역시 대형화 추세에 발맞추고 있다. 가두점 브랜드들은 평균 30 평 이상의 대형매장 오픈을 가 속화하고 있으며 크게는 80평 이상의 매장도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매장대비 매출, 즉 효율 적인 측면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 점이 지적되고 있다. A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무조건 매장을 대형화시켜 놓고 매장을 채울 수 있는 물량은 턱없 이 부족한 상황”이라며“이렇다 보니 매장 내에는 과도한 마네킹, 집기에 이어 이월상품, 재고 등이 신상품과 함께 디스플레이 돼있 어 오히려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 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대형매장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폭넓게 선보이려는 대형화의 기획의도 와는 달리 비효율적인 공간 활용 으로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실망감까지 안겨주고 있는 상황 이다. 이처럼 무조건적인 대형매장 오픈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부 담감을 줄 수 있어 일부에서는 국 내시장에서의 대형화는 시기상조 라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
B 브랜드는“소비자들이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쇼핑하기를 원하는 것이 트렌드”라며“그러 나 실제 매장을 채울 수 있는 상 품은 부족한 상황이어서 매장 내 상품을 보면 상설매장인지, 정상 매장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 고 토로했다. 골프업계는 복종의 특성상 고 급브랜드로서의 인식이 강해 대 형화, 멀티화, 고급화 추세가 빠 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브랜드들 이 대형화 트렌드를 받아들이기 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