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공방 마무리…포스코건설 계획대로 추진
일명 패션어패럴단지로 불리고 있는 대구봉무산업단지 공사가 법적 다툼 6개월여만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주)신영이 사업자 선정과정에 문제를 제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상대로 낸 우선협상자 선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이 8월 30일 대구지법 행정부 (재판장 김세진 부장판사)에 의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사업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산업단지 일대 편입지역 보상문제를 당장 재개할 계획이다.
아직 70%정도가 보상대상 이어서 대구시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입장이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도 단지개발을 위해 설립한 (주)밀란시티(대표 박형도)를 통해 보상재원을 투입한다는 게 계획이다.
봉무산업단지는 당초의 패션어패럴벨리 개념에서 집적된 복합신도시 개념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민간사업자인 (주)밀란시티는 주총을 통해 단지이름을 이시아폴리스( ESIAPOLIS )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