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만 입으면 각종 생체리듬 파악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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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마트섬유’ 집중투자

산자부, 성장산업 지정 국가프로젝트로 추진

초소형 컴퓨터 칩을 사용해 전기신호나 데이터를 교환하고 외부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섬유.
지난 90년대부터 미국에서 연구가 시작돼 군사, 의료, 소방, 인테리어, 생활의류, 작업복 등 활용도가 급격히 높아가고 있는 섬유.
스마트 섬유다.
매년 100%이상을 웃돌만큼 성장률도 가파르다.


연구속도가 빨라 최근에는 사람의 생체정보를 파악하거나 박테리아를 이용해 자연적으로 세탁을 할수있는 옷도 개발되고 있다.
이같은 첨단섬유를 산업자원부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정했다.
산자부는 최근 ‘산업기술 R&D 시스템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R&D 예산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기술개발과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스마트섬유 및 나노섬유는 전략기술개발사업 중 주력산업분야에 포함돼 있다.
산자부는 주력산업에 대형 국가프로젝트를 마련하는 등 R&D 자금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또 효율성제고와 지원강화 등 선택과 집중원칙에 의한 주력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스마트섬유 연구를 시작한 대구경북지역 섬유관련 대학, 연구소 등의 행보가 빨라지게 됐다.
영남대·한국패션센터·봉제연구소 등은 이미 몇차례 스마트섬유 관련 세미나개최, 연구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깊은 관심을 나타냈었다.
그러나 지역산업 클러스트와 연계한 R&D 과제발굴 등 산·학·연의 중·장기 계획에 따른 순차적 개발계획에 의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그동안 완만한 개발계획으로 접근하거나 원천기술 등이 없는 섬유기업, 산학연 연계체제가 미흡한 기업들은 R&D과제 따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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