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랑 사회환원 ‘프리허그’ 운동에 눈길
최근 사회 환원형 공익 캠페인이 패션 브랜드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
‘아르마니’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선글라스, 가방, 의류 등을 아이템으로 하는 ‘레드컬렉션’을 런칭 수익금의 40%를 에이즈 단체에 기부했다.
FnC 코오롱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달 새생명 티셔츠 판매 행사를 통해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후원했고 제일모직 ‘구호’는 개안수술을 돕는 기부행사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패션 브랜드들의 이러한 캠페인은 스타를 내세운 홍보가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회 참여형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가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사회에 기부한다는 측면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인 셈이다.
그런의미에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캐주얼 브랜드 ‘클라이드’의 고객사랑의 사회 환원 취지의 ‘프리허그 운동’이 눈길을 끈다.
호주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적인 반향을 얻고 있는 안아주기 운동으로 친한 사람들과는 물론 모르는 사람들과도 조건없이 안아줌으로써 서로에게 진정한 위안과 감동을 주는 운동이다.
‘클라이드’는 프리허그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한국 프리허그의 안착과 성공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 환원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긍정적 감성을 자극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다는 홍보측의 의지가 새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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