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류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의류’가 하반기쯤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연세대학교에서 실시된 미래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발표회는 산자부가 중기 거점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2007년 7월까지 시행하고 있는 연구 개발의 중간성과물로 주목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 의류에 관련된 설명회와 MP3 기능 의류및 해드폰 모자를 비롯, 기능과 센서운동 중 자신의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병원에 전송하는 조깅복과 기능 스포츠 의류, 광섬유 기술기반 디지털 컬러의류등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섬유 신기술과 디지털 장치가 내장된 의류제품이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서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이주연 교수는 올 하반기에는 섬유조직이 일종의 전기 신호선 역할을 해 주머니 바깥쪽에 붙은 기능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모자가 보끄레머천다이징에 의해 개발되어 직접 시판에 들어갈 것을 발표했다. 가격대는 MP3 본체 판매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길수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교수는 “스마트의류는 직물 신호선이나 직물 키패드는 세탁이 가능한 금속성 섬유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탁을 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하고, 이어폰 줄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헤드폰 모자와 발열 기능이 있는 스노우 보드용 스마트 의류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산악자전거용 운동복은 옷 속의 센서를 통해 대기의 습도와 오존지수를 체크할 수 있고, 비상시 옷속의 위치추적기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주최측은 스마트 의류는 2010년에는 성인의 40%, 그리고 10대의 75%가 이용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이태리나 프랑스에서 초기 단계의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우리가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시장 잠재 가능성이 크다 (서동호 / 미광섬유 대표이사)고 알려진 스마트 의류의 개발에 산업자원부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육성하기 위해 2009년까지 150억원을 기술개발에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