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 패션 사업부문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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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패션편의점 ‘티뷰’ 창업 설명회
티셔츠가 예쁜 브랜드...2015년 매출 1000억 원


유통·패션기업 메가마트(대표 강성균)가 패션 브랜드 ‘티뷰(t.view)’를 집중 육성한다. 여성 트렌디 캐주얼 ‘티뷰’를 업그레이드하고 매장수를 대폭 늘려 2015년 매출 1천 억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90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연내 150개까지 늘리고, 전년대비 40% 늘어난 35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우선 감성과 색채로 유명한 미국의 동화작가 ‘에릭 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따뜻한 감성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20대 후반~30대 후반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지닌 핵심 여성층을 공략, 1만9000원~4만9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한다. ‘티셔츠가 예쁜 브랜드’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연출할 수 있는 패밀리룩도 선보여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패션 편의점 개념을 도입, 매주 40개의 신상품을 출시, 신선식품처럼 필요한 패션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고객 발길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기획 생산과 해외 소싱을 통한 패스트패션으로 매주 40모델 이상의 신상품을 공급하는 강점을 배가하고 편의점에서 적기에 필요한 패션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메가마트 하영배 의류사업부문장은 “티뷰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점포 확대로 대형마트의 PB(자체상표)와는 개념부터 다른 브랜드다”라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과 따뜻한 감성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뷰’는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23일 본사에서 ‘티뷰 CS(Compact Store) 설명회’를 개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달과 ‘2013 티뷰 패션 콘셉트쇼’, ‘대리점 창업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마트는 신규창업자에게 필요한 매장 운영노하우와 전산시스템 등을 지원해 빠른 시일 내 영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월 정기적인 프로모션과 재고물량에 대한 반품이 가능토록 해 점주가 상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패션 편의점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매장 규모나 위치에 대한 제한이 없어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과학적인 공급시스템으로 시즌 판매율이 90%에 달하는 등 효율적인 상품 운영을 큰 장점으로 어필할 방침이다.

한편, 메가마트는 농심그룹의 계열사로, 1975년 부산소재의 동양체인을 인수한 이래 유통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오다가 2005년 ‘티뷰’, 2007년 인테리어전문숍 ‘하우즈데코’ 등을 런칭하며 유통·패션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국내 12개의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도 대형마트 각 1개씩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브랜드로는 ‘티뷰’와 ‘앳마크’를 운영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패션과 유통 사업 분야에서 7,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전략사업인 패션부문의 매출 확대로 8,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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