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한·과테말라 섬유협력 포럼
7월 5일, LA한인의류협회와 간담회
섬유업계가 2014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지원에 나섬과 동시에 북중미 시장을 겨냥한 섬유산업 협력을 적극 도모하는 포럼·간담회를 잇따라 갖는다.
오는 7월 4일 과테말라 IOC 총회 개최를 앞두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를 중심으로 주요 섬유단체 임원으로 구성된 과테말라 사절단과 한솔섬유·신원·최신물산·영신물산 등 현지 투자업체 대표가 참석하는 ‘한·과테말라 섬유산업 협력포럼’이 7월 2일 개최된다. 또 7월 5일에는 미국 LA에서 LA한인의류협회와 ‘한·미 FTA 협상체결에 따른 섬유산업경쟁력 강화방안 간담회’가 열린다.
한·과테말라 섬유산업 협력포럼은 7월 1일 미국-중미간 자유무역협정(CAFTA-DR) 발효 1주년을 맞아 섬산련과 과테말라 섬유의류수출협회(VESTEX) 공동으로 열리며 금번 포럼에서는 양국이 WIN-WIN 할 수 있는 실질적 대화의 장을 마련케 된다.
포럼행사는 미국의 타겟(Target)사 등 주요수입업체 대표들이 ‘CAFTA-DR 도전과제 및 중장기 활용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에 이어 섬산련과 VESTEX가 공동 작성한 ‘한·과테말라 섬유산업협력방안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로 진행된다.
과테말라는 중미 국가 가운데 가장 큰 섬유산업을 보유한 나라로 현재 과테말라 한국투자 섬유업체는 115개사에 이르고 전체 섬유투자 198개 업체 중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과테말라 섬유수출은 약 90%가 대미 수출물량(2005년 기준 16억6100만 달러)이며 이중 40%가 CAFTA-DR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섬산련은 또 미국 LA한인의류협회와 LA에서 ‘한·미 FTA협상 체결에 따른 섬유(의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발효에 대비 LA한인의류협회와 상생협력관계 구축 및 양국 섬유(의류)업체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