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운 본부장 | ||
런칭 2년차를 맞은 지스타코리아(대표 박성경)의 ‘지스타’는 로드샵 2개를 추가 오픈해 약 12개의 매장으로 확대했다. 지스타의 신상운 본부장은 “최근 지스타의 인지도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올 하반기 ‘지스타’나 ‘디젤’ ‘버커루’등 주요 브랜드가 꾸준한 인기 유지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지스타의 경우 네델란드 본사와의 직접적인 마케팅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면서 인터내셔날 브랜드로써 고객 충성도 형성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임을 내비쳤다.
현재 지스타는 전 세계 17개국, 특히 유럽전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새로 내놓은 전략적 아이템들을 도입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태세다.
디젤 같은 경우 볼륨을 키운 상태에서 소비자가를 점차 올리는 추세에 있어 브랜드 전개 안정화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지스타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을 것이므로 대폭적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신상운 본부장의 변이다. 또한 데님류는 약 24만 원대로 책정하며 장기적으로 연간 500억 규모 브랜드로 키울 것을 예고했다.
지스타는 지난 시즌 자켓 중에서 셔츠같은 분위기의 자켓이 특히 인기를 끌었으며 두 번째 인기 상품은 겨울 패팅 잠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셔츠는 면과 나일론으로 10만원에서 20만원대로 가격과 디자인에서 디젤매니아들 조차 좋아하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매출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대신 청바지 경우 매출이 좋으나 리딩 아이템으로 정착이 안돼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약하게나마 니트나 티셔츠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데님시장은 전반적으로 소강상태이나 2005년 이후부터 성장의 접점을 찍고 약간 하향곡선을 그을 것으로 내다본다는 신 본부장은 “그동안 브랜드들도 상당하게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만 살아남을 것이며 S사와 W 브랜드 경우 그동안 올드 브랜드화 돼 식상하고 Q사의 경우 신규브랜드임에도 불구 투자에서 관심을 놓고 있어 안쓰럽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리바이스나 캘빈클라인진의 경우 압도적인 인기를 끌면서 승승장구해 왔는데 그들도 역신장을 감안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며 “수입 브랜드 몇 개가 올가을 런칭 중이어서 눈길을 끌지만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스타’는 지난 6월 오픈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월간 약 7천만원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명동에서는 1억 원 정도의 매출로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로열티 창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었냐 여부가 브랜드 안착을 가늠하는 핵심이라며 지스타에 대한 하반기 기대수위를 높이는 신상운 본부장의 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