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글로텍, 항균사 Silvermex 내달 시판
아연·이산화티타늄 등 6가지 항균금속 섞은 신제품영구적인 항균성·유해 자외선 차단효과 ‘탁월’
국내 기술로 영구적인 항균성과 유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한 항균사가 개발돼 내달 판매에 들어간다.
(주)지엔씨글로텍(대표 황지찬)이 아연, 이산화티타늄 등 6가지 항균금속을 1~5nm 크기로 나노화한 후 폴리머와 혼합해 용융, 방사시킨 항균사 Silvermex™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상업화를 앞둔 항균사 Silvermex™는 항균기능 극대화와 함께 영구적인 기능을 갖는 게 특징이다.
6가지 항균금속을 섞은 항균사는 폴리에스터·나일론 등 모든 합성섬유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너웨어에서부터 하이패션 의류용으로 상용화가 기대된다.
황지찬 지엔씨글로텍 사장은 “세계 최초로 항균 마스타배치 생산 시스템을 확립,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항균사 생산이 가능하게끔 항균사 생산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며 “내달부터 중국 화섬업체 SingHong이 메인라인으로 생산한 3톤 규모 항균사를 들여와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항균 마스타배치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년간 약 12억원 연구투자비를 투입했다”며 “앞으로 판매상황을 지켜보며 원사→편물로 이어지는 자체생산 라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엔씨글로텍이 개발한 항균사 Silvermex™는 박테리아에 의한 불쾌치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것은 물론 빼어난 유해 자외선 차단효과를 보인다. 또 원단으로 가공 후 드레이프성이 우수하며 원사색상이 white 상태여서 까다로운 염색에도 훌륭한 염색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엔씨글로텍은 항균사 Silvermex™ 이외에도 브롬계 난연제를 전혀 쓰지 않은 인계 난연칩 개발과 함께 최고기능을 요구하는 IT용 도전사와 통증완화 원사 개발에도 나서는 등 국내 최고 기능성 소재 메이커로 표방하고 나섰다. 지엔씨글로텍은 코스닥 등록사인 디아망트 자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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