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소노비 아트 뮤지엄 프로젝트
2012 소노비 아트 뮤지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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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프씨(대표 김락기)의 ‘소노비’가 ‘2012 소노비 아트 뮤지엄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티 타임 인 소노비(tea time in SONOVI)’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소노비’와 함께 작품을 전개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그 작품으로 제작된 ‘소노비’ 뮤지엄 라인 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소노비는 2006년 고 김점선 작가를 시작으로 권기수 화백, 전영근 화백 등 매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의 작가로는 김민정, 김혜연, 박영인, 안윤모 화백과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이 신선한 작품을 선보였다.

박영인 작가는 인간에게 친근한 강아지를 통해 현대인의 지친 삶을 재조명해 주목을 끌었다. 강아지에 대한 작가의 무한한 사랑을 의인화시켜 밝고 친숙하게 표현하며 작가만의 캐릭터로 이미지를 전달했다.

아크릴 물감을 열 번 넘게 칠하며 수작업으로 이뤄진 작품 곳곳에는 문구점에서 구입한 스티커를 붙이는 작가의 아기자기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그만큼 대중과 가까워지려 노력한 흔적도 읽어낼 수 있었다. 박영인 작가는 “얼음이 깨지며 물이 차오르는 느낌을 좋아한다. 내 작품의 소재가 그런 느낌을 주길 바란다”며 “강아지는 가족이자 나의 동반자다. 작품으로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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