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도 쉬크하게 입어야”
2008년 새해 아침. 올봄은 과연 어떤 데님이 유행할지 미리 전망해 본다. 단적으로 말하자
▲ 김영옥 실장<드레스 투 킬> | ||
다른 하나의 분위기는 발랄한 느낌을 살린 스키니를 들 수 있다. 어두운 컬러의 스키니 데님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에 대한 식상함에서 탈피하고자 한다면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프리미엄진 페이퍼 데님 등에서는 이미 Red, Yellow 등 80년대를 연상시키는 Bright한 컬러를 활용해 컬러감 있는 스키니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내년 모노톤의 컬러와 비비드한 컬러 서로 상반된 느낌이 공존하는 스키니라인은 거리에서도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한 것으로 보이니 기대된다.
아직도 스키니는 부담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음시즌에는 반가운 소식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제 청바지에서도 볼륨감이 생겨 와이드 팬츠와 배기 혹은 배스키 팬츠 등이 선을 보이며 핏에 넉넉함을 살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피티티 블루진 드레스 투 킬 김영옥 디자인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청바지에 볼륨감을 살린 것에 주목해야 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스키니 열풍은 2007년 최고조에 달했고 이제 진부한 스타일이 되어 더 이상 새롭지 않은 것이 되었다.
따라서 많은 브랜드들에서는 이러함에 대안으로 청바지에 볼륨감을 주는 것에 관심을 가졌고 좀 더 멋스러우면서도 편안함까지 갖춘 청바지 디자인에 주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배기와 스키니 팬츠의 장점이 결합되어 탄생한 배스키 핏이 있으며 이보다 더 볼륨감을 준 배기와 와이드등 볼륨감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의 청바지가 트랜드로 떠오를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미 다양한 컬렉션에서 70-80’s 의 Wide & Long 스타일들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고 시티즌 오브 휴머니티를 비롯한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에서는 앞 다투어 와이드 팬츠와 배기팬츠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스펜더를 활용한 디자인들도 눈에 많이 띄는 것이 특징이다. 07년 하이웨이스트의 유행에 이어 일명 멜빵바지로 불리 우는 서스펜터 청바지가 그 여세를 몰아 갈 것으로 보인다. 서스펜더를 활용한 와이드 팬츠, 배기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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