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의 한국업체가 참가한 ‘상하이 국제 의류 및 섬유박람회’ 가 24일 성료해 국내 참가업체 중국진출이 눈앞에 다가왔다. 그 중심에는 메인테마로 Fashion Life By Korea(한국의 패션 라이프)가 선정돼 한국의 우수한 패션디자인력과 트랜드를 선보인 것. 이 행사는 한국 브랜드 패션쇼와 트렌드 포럼, 패션 사진전 등을 전개해 한국의 트랜드와 문화를 소개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개막일인 24일 리얼컴퍼니가 전개한 캣워크 쇼는 비보이,비걸 들을 통해 기존 패션쇼의 틀을 깬 퍼포먼스형 패션쇼를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했고 25일에는 서울패션센터에서 진행한 4개의 디자이너 브랜드(Limhyunhee, Kaizhai Seoyoungsoo, Lilycomes) 공동패션쇼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비즈니스웨어, 캐주얼 웨어, 클럽웨어, 이브닝웨어의 4개 테마로 구성된 트렌드 포럼은 서울의 데일리 패션 라이프를 소개했다.
한편 국제적 수준의 전문박람회를 지향하는 ‘패션 상하이 2008’ 행사는 6개국 800여 업체, 총2만 5천여명의 패션 및 섬유분야 전문인들이 방문했다. 특히 각 카테고리별 방문객 중 가장 중요한 임원 및 부사장들이 실무진들과 전시장을 직접 찾아 참가자의 질적 수준이 매우 향상된 특징을 보였다. 또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에 내용면에서도 다양한 컨셉을 제시하는 등 패션 및 섬유 업계의 영업기반 확대에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황리에 국내 패션업계도 중국 내 사업확장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