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회장, 서울·구미 직원과 워크샵
‘氣살리는 단합의 시간’통해 의미제고
“SM그룹과 TK케미칼은 공동운명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최근 인수한 (주)TK케미칼 기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4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홀에 서울본사 직원 초청에 이어 10일 경북 구미 센츄리 호텔에서 공장 직원 및 노조원들을 만나 워크샵과 단합의 시간을 가진 것.
이번 워크샵은 우 회장이 직접 나서 인수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을 극복하고 SM그룹의 새 가족이 되는 (주)TK케미칼 직원들의 안정된 화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마련됐다.
우 회장은 이날 (주)TK케미칼의 새로운 탄생의 의미와 앞으로의 경영 방침을 통해 “그동안 인수했던 SM그룹의 부실 계열사들이 모두 구조조정없이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했다”며 “지난 10년간 채권단 관리 아래 근무하며 작게는 복리후생의 고충부터 크게는 경영시스템의 문제까지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M그룹은 1988년 설립된 삼라건설을 모태로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 2004년 수도권 건설업체 진덕산업(주) 인수와 함께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시장에 뛰어들었다. 2005년 합성수지제조사 (주)조양과 건전지 제조업체 (주)벡셀을 인수한데 이어 2006년 자동차부품회사 대우라이프(주)와 경남모직(주), 2007년 (주)남선알미늄에 이르기 까기 현재 14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SM그룹은 기존 화학사업과 섬유사업의 역량위에 (주)TK케미칼 까지 인수함에 따라 그룹 전반에 걸쳐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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