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창] 넋 놓고 한숨만 쉴 것인가!
[기자의 창] 넋 놓고 한숨만 쉴 것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유가상승 등 외부 악재가 겹치면서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6월27일부터 사실상 상반기 결산의 의미를 담고 있는 백화점 정기세일이 시작됐지만 대부분의 브랜드는 고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브랜드들은 수시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할인점, 아울렛 등 유통망이 다각화되면서 백화점 세일이 가격적인 측면 등에서 더 이상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이번 세일이 끝나면 기존 브랜드의 중단설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 정부 해당 부처는 물론 각종 연구소, 본지 포함 각 언론의 여론조사 등 어느 하나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곳은 없는 듯하다. 패션 경기 역시 고유가, 생산 관련 비용 상승 등이 소비심리 위축과 겹쳐 이중고를 겪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어렵다고 일손을 놓고 멍하니 있을 수만은 없다. 이를 때 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 어렵다는 IMF도 슬기롭게 극복했으니 이쯤이야 하는 배짱도 필요 할 것이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 아부 아닌 아부도 해야 할 것이다. 효율 위주의 매장 운영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 진작도 필요한 시점이다. 패션인의 한 사람으로 하반기 패션업계의 화이팅을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