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가 많아야 강한 조직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All For One, One For All(모든이는 개인을 위해 개인은 모든 이를 위해)이란 말처럼 개인은 회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회사는 구성원들이 프로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의 지원을 다할 때 ‘글로벌 엑설런트’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5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40회 CEO레터를 통해 ‘프로’와 ‘팀웍’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프로는 실력과 경험을 갖춘 직업적인 전문가로서 자기 분야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 열정, 자신감 등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서도 진정한 프로의 소중함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뭉쳐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할 때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드리드나 미국 프로야구팀 뉴욕 양키즈가 많은 돈을 들여 최고의 선수들을 모았지만 그들이 매년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팀웍이 떨어지면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또 “뛰어난 맨파워야 말로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자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 이라며 “기업은 뛰어난 맨파워를 가진 프로를 발굴·육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투자에 나선다” 고 말했다.
그는 효성의 임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인재가 돼 조직 전체의 성과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당부하고 회사도 그에 상응하는 보답과 함께 프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