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데일 백화점도 트렌드 동참
메이시(Macy’s)백화점과 블루밍데일(Bloomingdales)백화점이 최근 91개 국가에 해외 온라인 주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백화점은 이제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외 온라인 주문 배송은 최근 미국 내 유통업체들의 트렌드로 특히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백화점 등은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다.
현지 점포에서는 지난달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해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고객들에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화점측은 이를 통해 아프리카와 아시아, 캐리비안, 유럽, 중동, 남아메리카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블루밍데일백화점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브루스 베르만(Bruce Berman)은 “블루밍데일은 이미 전 세계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며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백화점의 명성과 존재감이 세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시백화점의 대변인 올란도 베라스(Orlando Veras)는 “지난해 미국인을 제외한 메이시백화점 방문객은 3600만 명이었다”고 지적하며 “이들은 이제 배송 비용, 수입 관세, 세금까지 포함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거래를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류와 액세서리, 크기가 작은 가정용품 등은 가능하지만 전자제품, 향수, 가구 등은 전자제품 규정과 글로벌 벤더 파트너십 등 법률에 의해 해외 배송이 제한될 전망이다.
정보제공=트렌드포스트(www.trendpost.com,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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