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새해 ‘비즈니스캐주얼’ 집중
대형마트 새해 ‘비즈니스캐주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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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중시형 상품개발 매출활성화 요구돼

이마트
1위 ‘아르페지오’ 50개점 200억원대 기록
빌트모아·브렌우드·크리스찬오자르·타운젠트


롯데마트
‘오스틴리드’ ‘헤리스톤’ 각 27개점 상위
정장보다 캐주얼 비중 높아 ‘필모아’ 선두

불경기속에 대형마트 의류가 전반적인 소폭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남성복은 내년에 비즈니스캐주얼 활성화에 역점을 둔 MD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119호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는 1~2월 남성복 MD개편의 방향을 ‘외형은 유지하고 내실을 기하는 쪽’으로 잡고 있다. 올해 점별로 평균 2개의 매장을 운영, 평균 2~3% 매

▲ 오스틴리드
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 같은 결과와 내년 경기를 전망해 협력업체의 물량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입점한 남성브랜드는 대기업중심으로 월평균 매출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다 입점수 50개인 코오롱패션 ‘아르페지오’는 올해 11월까지 200억3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점별로 월평균 3600만원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빌트모아’는 입점수 47개로 151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월평균은 2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캠브리지 ‘브렌우드’는 입점수 40개로 137억6900만원, GNSF의 ‘크리스찬오자르’는 입점수 35개로 97억1900만원으

▲ 아르페지오
로 집계됐다.
올해 LG패션의 공격적 전략이 눈에 띈다. 10월부터 상승이 두드러지며 매출 순위를 변동 시켰다. ‘타운젠트’ ‘TNGT’는 이마트에 입점해 각각 32개점,4개점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크랜드’는 1개점에 입점했고 월평균 4200만원.


롯데마트는 중저가의 다양한 브랜드사들이 입점해 있으며 비즈니스캐주얼 128개, 정장 107개, 셔츠3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헤리스톤
정장 중 올해 10월까지 ‘오스틴리드’ 58억9400만원으로 1위로 집계되었고 ‘트루젠’ 37억5200만원, ‘스파소’ 33억2400만원, ‘헤리스톤’ 51억4700만원, ‘빌리디안’ 20억9700만원, ‘슈트하우스’ 10억29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정장 입점 브랜드는 점평균 2000만원대로 전체 남성복 매출액의 42% 비중을 보이고 있다. ‘오스틴리드’ ‘헤리스톤’이 입점수 27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캐주얼 ‘필모아’는 지난 10월 필모아콜렉션에서 그랜
▲ 빌트모아
드파피카소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고 있다. ‘필모아’는 롯데마트에서 입점수가 가장 높은 42개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88억8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씨저스’ 45억6600만원, ‘폴베이’ 26억8700만원 ‘너트클럽’ 25억2100만원 ‘프라이언’ 34억7100만원 순으로 집계되었다. 비즈니스 캐주얼은 월점평균 정장보다 낮은 1800만원대의 매출을 나타내며 전체 남성복 매출액의 44%를 유지하고 있다.
셔츠 부문은 ‘셔츠스튜디오’가 입점수 21개로 51억9700만원, 월평균 2500만원으로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이스토리’는 입점수 17개로 17억39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전체 남성복 중 14%의 매출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캐주얼비즈니스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고, 이마트는 대기업 브랜드사들의 안정적인 물량공세와 LG패션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내년 매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남성복업계가 비즈니스캐주얼 기획에 집중함에 따라 트렌드를 반영한 판매가 잘되는 상품군을 앞다퉈 출시하고 캐주얼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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