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니 여전히 강세·베기팬츠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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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급 수입진·라이센스로 양분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다진다
신제품개발·적기공급·마케팅

국내 진 캐주얼 시장은 프리미엄급 수입 진과 라이센스 중고가로 발달되고 있다.
올해 이들 브랜드들은 직접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한 국내 시장에도 ‘그 여파가 적지 않을 것이다’는 우려 때문이다. 급진적인 규모 확대 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실질적인 구매자들과 함께하는 마케팅에 주력하겠다는 것.
직수입 브랜드인 힐피거데님 디젤 지스타 등은 수입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이들 직수입에 의존하는 브랜드들도 올 한해는 국내 소비자 소비패턴을 반영시킨 신제품의 개발과 적기공급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매진할 방침이다. 또 라이센스 또는 직 진출브랜드인 리바이스 게스 캘빈클라인진의 경우 제품생산은 국내와 해외를 병행하고 있다. 국내생산에 주력하는 게스 경우 한국인의 핏과 스타일을 중시하면서 꾸준한 스타마케팅을 내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버커루 빈폴진 폴로진 등도 고유의 상품 개발로 꾸준한 인지도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이러한 전략 속에 기획된 히트 아이템들은 상의 니트 후드 프린트 집업 셔츠가 가장 많았으며 하의는 스판 소재의 스키니 데님이 지속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퀄리티의 광택감과 빈티지 워싱의 베기핏 청바지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다양성으로 스타일수를 늘린 폴로진과 겟유즈드가 있으며, 또 물량으로 지스타가 적정한 매장 수에 비례한 소량 공급에서부터 버커루 5만5천장 에비수 6만 후부 7만장 많게는 겟유즈드가 18만장을 각각 생산 두각을 나타냈다.
상품가격대는 지스타가 32만 8천원부터 39만 8천원 대로 가장 높았고, 게스가 내놓을 전략적 아이템이 30만 원 대 또한 관심을 끈다. 이들 외 대부분 각 브랜드들은 10만원 중반 대부터 19만8천 원대까지 책정했다. 또한 쉐인진이나 겟유즈트 FRJ 경우 4만9천원 대부터 10만원 대 미만으로 실용성을 중시했다.
진 캐주얼업계는 올 한해 신규도 거의 없다. 제일모직이나 SK와 같은 대기업 군에서 전개할 ‘세븐포올카인드’ ‘리플레이’ 등이 직수입될 예정인 것 외에 중견 패션사에서 신규진출이 없는 것 또한 특징 중의 하나다.
주요 진 캐주얼 브랜드들의 S/S 전략은 무엇인지? 히트예상아이템을 분석해 보면서 올 한해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힐피거데님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의 ‘힐피거데님(Hilfiger Denim)’은 지난 2004년 7월 진 캐주얼
로 국내 도입 됐다. 현재 백화점 33개 대리점 10개 직영점 1개 총 44 개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SK는 매장확장보다는 브랜드 로열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S/S 히트예상아이템으로 상의는 고급 면 소재의 프리미엄퀄리티 상품이다. ‘힐피거데님’의 아이콘인 플래그모티브를 트렌디하게 풀어낸 티셔츠 스타일. 하의는 유럽 일본산 데님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백 포켓 디자인과 섹시한 핏 감의 여성용 데님라인, 빈티지한 디테일과 워싱이 돋보이는 남성용 데님팬츠를 내세웠다. ‘힐피거데님’은 국내 개발 시즌 주력상품인 네이밍 진에 포커스된 마케팅을 유도한 홍보에 주력한다. 지속적인 고객지향 프로그램을 개발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으로 프리미엄 유러피안 디자인의 데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며, 국내개발 상품인 네이밍 진 판매에 집중한다.

■지스타
이랜드(대표 박성수)의 ‘지스타(G-STAR)’는 지난 2006년 하반기 본격 런
칭되어 프리미엄데님 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유통망은 백화점 10 개 대리점 7개 할인점 3개 총 20개에서 올 연말까지 총 100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했다.
인기 예상아이템으로 상의는 면 소재. ‘지스타’의 09SS 새로운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노매드(Space Nomad) 프로그램의 자켓으로 라인이 들어간 슬림한 핏팅감과 전체적인 스티치 장식과 후드지퍼가 포인트다.
하의는 빈티지한 ‘리페어드(Repaired)’ 워싱을 도입해 자연스러우면서도 핏팅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한다.
또한 ‘지스타’는 스타 마케팅을 도입해 매니아 까페인 지스타홀릭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한다. 매스프리미엄진의 새로운 진 조닝을 형성하며 유럽피안 프리미엄 진으로 인지도를 극대화시키는데 총력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게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이재충) ‘게스(GUESS)’는 지난 2006년 11월 GUESS KOREA로 직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라인확장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게스슈즈(GUESS SHOES)’ 런칭에 이어 올해는 ‘게스언더웨어’를 런칭 했다. 현재 영업망은 백화점 62개 대리점 36개 총 98개며 총 매출 97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인기예상아이템으로 상의는 전체 번 아웃의 빈티지 느낌을 강조한 소재로 가볍고 시원하다. 게스 히스토리 비주얼 이미지를 전사 프린트 한 티셔츠를 꼽았다.
하의류는 고밀도 수입 데님 소재에 메탈 자수와 다크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포켓 디테일 디자인에 포커스 했다.
게스는 해외생산은 전혀 없이 100% 국내 생산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문화시켰다.
신제품의 공급시기는 상의류는 2월 초 하의류는 1월 중순에 출하한다. QR을 높이기 위해 상의 소재와 데님 원단을 보유해 놓고 있을 정도다.
‘게스’는 시즌 프로모션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포인으로 아웃도어 광고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전체 브랜드 가치 증진과 컬렉션별 마케팅을 늘인다.
또한 올해 2월 언더웨어 샵인샵 형태 라인확장을 단행한다. 언더웨어는 샵인샵 전개 매장으로 백화점 30개 대리점 20개로 정했으며, 총 매출 목표는 약 70억 원 달성한다는 목표다. 슈즈 유통망수는 샵인샵을 포함한 총 32개에 달하며 총 매출목표 135억 원을 책정했다.


■버커루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버커루(BUCKAROO JEANS)’은 2004년 2월 런칭 되어 진캐주얼 브랜드 대표성을 강화하면서 올한해 악세서리와 언더웨어를 추가, 라인확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버커루’의 유통망은 백화점 65개 대리점 25개 총 90개로 올 신년 매출 목표는 800억원으로 책정했다. 히트예상아이템으로 상의는 화섬을 벗어난 면 또는 교직물을 이용한 버커루 진에 걸맞은 다양한 티셔츠 남방등으로 72스타일을 기획 했다. 하의는 기존 데님소재를 유지하며 라이크라의 스판 데님 소재의 비중을 늘렸다. 트렌디 한 베기 스타일과 스키니를 새롭게 제안한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생산지는 거의 국내 생산방식에 의존한다. 공급시기는 12월말부터 1월 중순에 집중 출하한다. 또한 QR을 전체의 약 10% 정도 유지하면서 탄력적인 운영의 묘를 살린다.
10대 후반에서 20대중후반의 자기표현 욕구가 강한 글로벌 시대의 신소비자를 메인 타겟으로, 그들에게 재해석되는 ‘나’만의 패션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즌 패션 아이콘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버커루’만의 전략을 펼친다. 올해는 별들의 등용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버커루 특유의 시선으로 ‘New face’의 신선한 모델을 기용해, 오리지널 빈티지 데님 스타일 룩을 제안한다. 또 대리점 유통망을 늘려 볼륨화하며 온라인 시장의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해외시장도 지난해 10월 오픈된 LA 멜로즈 매장을 출발점으로 세계화로 향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같은 전략으로 ‘버커루’는 총 90개매장에서 연말 목표 총 800억 원을 책정했다.

■쉐인진
이랜드 캐주얼BU(부장 석창현)의 ‘쉐인진’은 지난 1990년 진 캐주얼로 런칭되어 백화점 15 개 대리점 50 개 총 65개의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올해 총 매출 목표는 350 억원을 책정했다. 인기예상 아이템으로 후드 집업 스타일을 내놨다.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FG 변형 후드 MTM.
하의류는 빈티지 셀비지 진과 오가딕 진을 꼽았다. 차별화된 워싱 기법과 셀비지 디테일을 매칭한 스트레이트 핏으로 스타일리쉬한 룩을 연출한다. 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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