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신어보지 않아도 편안한 신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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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0억원 목표 공격경영 박차

온라인 구두 ‘페프’
‘상품설명회 개최’ 제품력 과시

온라인 슈즈브랜드 페프(대표 정주권·사진)가 봄신상품 발표회를 갖고,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페프’는 정주권 대표가 제화업계에 30년 몸담았던 노하우를 결집하여 런칭한 브랜드. ‘페프’, ‘미스톡’, ‘로즈몬드’ 세 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페프’는 지난 14일 리베라호텔에서 브랜드별 상품설명회를 개최해 4가지 테마, 8가지 컬러, 다양한 슈즈트렌드를 중심으로 350여종을 개발한 것 중에서 250여종을 전시했다.
20대 중·후반의 커리어우먼을 메인 타겟으로 섹시하고 쉬크한 디자인의 ‘페프’, 큐트하고 화려한 컬러로 톡톡튀는 스타일의 ‘미스토크’, 봄 신상품부터 본격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편안한 플랫슈즈 ‘로즈몬드’로 합리적인 가격대 핫 트렌드를 반영, 인터넷·홈쇼핑 등을 통해 어필할 예정이다.


‘페프’는 디자이너 인력을 확충하고 인기탤런트 겸 가수인 이현지를 전속모델로 계약했다. 올 F/W에는 스니커즈 위주의 남자구두 ‘알파말’을 런칭할 계획. 신규 브랜드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또한 ‘페프’는 기술적인 차별화도 꾀하고 있다. 최신 유행경향을 디자이너가 스케치하면 기술이사(전 엘칸토 수석패턴사)가 패턴 및 기술적인

면을 담당해 곧바로 중국현지공장(전 엘칸토 생산팀장 관리)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3위 일체 시스템을 가동한다. 짧은 생산일정은 ‘기동성’이라는 온라인 브랜드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현재 ‘페프’는 롯데닷컴·신세계몰·현대몰·GS몰·D&SHOP 등 26개 인터넷몰에 입점하여 중저가 분야에서 상위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90억 원을 목표로 매진한다.


‘페프’ 정주권 사장은 “온라인 브랜드는 유통비용이 들지 않고 재고가 없어 전망이 큰 편”이라며 “사람의 발은 전부 다르지만 신발을 만들 때 길이, 둘레와 더불어 부피까지 체크하여 신어보지 않고도 꼭 맞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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