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번출구 중심 활성화 조짐
10개 안팎의 의류매장과 은행, 프랜차이즈점으로 이루어진 낙성대역 상권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8개 출구 중에서 3곳이 주목할만한 A상권으로 분류된다.
1번출구 의류상권과 4번출구 은행상권, 5번출구 프랜차이즈점 상권이다. 이외에는 유동인구가 적은 편으로 인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 밀착형 상권이다.
1번출구 쪽에는 ‘크로커타일’을 시작으로 사당방면으로 매장이 분포하고 있다. ‘마드모아 
5번출구 쪽에는 많은 프랜차이즈점이 눈에 띈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서브웨이’, ‘뚜레쥬르’ 등이 낙성대동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원룸 밀집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젊은층들의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편의시설이 많은 점도 눈에 띈다.
이곳 상권의 특징은 도로를 기준으로 낮과 밤의 풍광이 확연히 달라진다.
주간에는 4~5만 정도의 시장배후인구가 유동하고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40대 이상의 노년층 고객들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유동인구 비율이 높다. 반면에 오후 퇴근시간 이후에는 시장반대편 원룸밀집지역 버스정류장과 역근처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많다. 프랜차이즈점과 먹거리 상점들로 더욱 활기를 띤다. 많은 젊은이들의 이동으로 부동산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매물은 도로변 A급 매장의 경우 10평 기준에 보증금 2천만원, 권리금 1억4~5천만원, 임대료 15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공인중개사 한 관계자는 “낙성대역 근처보다는 서울대역 근처의 상권이 아직은 좋다”며 “향후 관악구의 재건축이 진행중에 있어 2년사이 상권 가능성이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정호진니트]고영미 매니저
깔끔한 인테리어 아울렛 매장
‘정호진니트’는 35년된 디자이너 브랜드로 오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한자리에서 20년을 넘게 지켜온 ‘정호진니트’는 많은 지역고객 뿐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고객들까지 확보하고 있다. 높은 연령대의 입소문으로 단골고객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
고영미 매니저는 “고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다가가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며 “사당과 서울대입구 지역에 전단지 마케팅으로 매장을 더욱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02-887-7294
[메이폴]박철현 사장
단골 만족도 높이기 주효
매장면적 66.116㎡(구 20평)으로 2005년 6월에 오픈했다. 합리적인 중저가 제품들은 자녀옷을 구입하러 오는 3~40대 주부고객들이 많고 20대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월 평균 매출은 4천만 원대를 유 
‘메이폴’은 과감한 리뉴얼로 오랫동안 브랜드와 함께해온 고객들이 많은것이 특징. 자체 마일리지 카드 적립과 더불어 사장님의 오랜 경력으로 단골고객이 많은점도 매장 경쟁력이 되고 있다. 지역 상권에서 ‘메이폴’의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아이템들로 폭넓은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점이다. 현재 10만원 안쪽의 패딩제품이 인기아이템.
3년6개월간 한자리에서 매장을 운영한 박철현 사장은 “‘메이폴’은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는 꾸준하다”며 “낙성대역은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틈새상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 02-887-20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