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티 연출·가치 재조명
한국컬러&패션트렌드센터(이사장 백형일)가 2010 니트 트렌드는 아날로그적 양식들이 혁신기술과 결합한 휴머니티를 재조명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는 최근 국제 금융경색의 여파로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시대에는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어떤 새로운 것 보다는 기존의 익숙함에서 출발한 아날로그적 양식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4가지 테마로 나눠 설명했다.
1. tech-nostalgia(기술에 의한 회상)
부드러움과 자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회상의 매개체로 기술. 테크놀러지가 쓰일 수 있다는 개념이다. 전체적으로 미래적이고 스포츠적 감성을 바탕으로 깔고 있는 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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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에서 블랙에 이르기까지 뉴트럴을 기본으로 fiesta, salmon rose, lime green이 액센트 컬러로 사용된다. 특히, lime green은 neon컬러를 좀 더 부드럽고 현실감 있게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컬러다.
▲eco-techno (친환경을 위한 기술)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염두에 두고, 특히 리사이클과 생분해성 소재에 대한 고찰이 중요하다. eco의 concept으로 mixing 또는 blending하는 것이 중요하다. style은 simple하고 단순하며 이러한 단순함을 피하기 위해 color block이나 layering을 사용해 액센트를 준다.
▲sportswear inspired(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얻은) mesh와 french terry류는 새로운 소재감과 기술이 접목을 통해 보여 진다.
▲future minimalism(미래적 감성의 미니멀리즘) 광택과 힘이 있는 구조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금속섬유는 기존에 비해 부드러워지고 기술적으로 많은 향상을 가져와 타 소재와의 교편에 있어서도 보편화되고 있다.
▲chic second skin(쉬크한 멋이 있는 세컨 스킨) 좀 더 micro한 원사의 사용으로 더욱 fine 해지고 기능성 polyurethane의 사용으로 기능적으로도 진보하고 있다.
2. old-knowledge(익숙한 지식)
우리에게 익숙한 것, 가장 믿을만한 것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새롭고 낯선 조합을 만들어 낸다. 트래디셔널과 같은 우리가 신뢰할 만한 지식이나 감성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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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컬러들이 세월에 의해 탈색, 변색 되거나 퇴색 되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컬러 레인지이다.
▲new urban vintage(새로운 어번 빈티지) 면에 이루어졌던 빈티지 다잉이나 슬럽 소재의 경우 소재 범용성을 가지고 다양하게 진행된다. 바탕 소재의 변화뿐만 아니라 후 가공을 통한 변화도 주목된다.
▲industrial classic 클래식한 무드에 산업적이고 도회적인 무드가 가미된, 스타일은 매우 기본인 반면 원단의 품질이 중요하다. 특히 기존의 60’s/2이나 80’s/2이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면 100’s이상의 원사를 사용하여 single 뿐만 아니라 interlock 등의 양면 조직까지 사용되며 소프트한 것이 특징이다.
▲rustic but precious(소박하지만 값진) 손뜨게 풍의 클래식한 소재로 투박하지만 기술의 진보로 인해 가볍고 부드러운 손맛을 지닌다.
▲garden beauty(정원에서 느낄 수 있는 소박한 미) 초장면 피마 기자면등이 모달, 프로모달 등과 블랜딩되어 소프트함을 더한다. 중공사등과 함께 교편된 원단은 더욱 볼륨감을 준다. 시골 풍의 작은 꽃 프린트도 중요하다.
3. breeze(연풍)
바람에 날리는 듯 부드럽고 내추럴한 이미지의 테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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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컬러가 좀 더 컬러감을 가지며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컬러가 전체적인조화를 이룬다.
▲poetic nature(낭만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움)라이트하고 부드러운 린넨.
▲sheer illusion(아주 얇아 환영이 생기는)
▲girlish open work(소녀감성의 오픈워크) 소녀 감성의 소재로 보여진다.
▲gather round(주름을 잡아 각이 없는) 파인하고 소프트해진 것.
4. revealing(드러냄)
드러냄을 위한 미학. 다소 과장되고 소재보다는 프린트나 후가공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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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임팩트 있는 컬러들이 강렬한 생동감을, 세련된 안정감을 준다.
▲wild nature(야생의 자연) 얇고 파인하고 부드럽고 광택감을 가진 원단에 동물 호피 프틴트. 와플조직과 미니멀한 조직물에 프린팅. 디지털 프린트도 중요하다.
▲modern & multi ethnic(현대적이고 각국의 에스닉이 합쳐진)
▲craftsmanship(장인정신)
▲extravagant(과장된) 소재에 있어서는 메쉬나 스트레치 저지에 드러나는 자수나 포일 프린트로 과장되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