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테리어 시장은 고급화 진행중
중국 인테리어 시장은 고급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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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 찾아 ‘수요자’ 대거 방문

중국은 시장이다. 세계의 공장이 시장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생활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올림픽 이후 중국은 더욱더 힘차게 약진하면서 내년 2010에 상해에서 개최될 엑스포를 앞두고 호텔 등의 신증축도 붐이다. 지난 8월25일부터 27일 사이에 개최된 제 6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 전시회는 중국 내수를 읽는 시금석이 됐다.

상해 푸동 국제 인터텍스타일 홈 텍스타일 전시회장은 한국관을 비롯 파키스탄·태국·인도·프랑스 독일·미국 등지로부터 참가한 세계적인 관련업종의 업체들로 붐비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산업화의 열기를 보여주는 듯 열기로 가득했으며 참관객들 수준도 한층 늘어났으며 바이어들도 경기를 잊은 듯 화려함 자체였다.
인테리어 장식 벽지 전문업체인 피더블유 심광명대표는 “중국을 우습게보면 안 됩니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제력 있는 몇 사람과는 대조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최고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비한 적극적인 고급화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중국의 아파트 분양은 우리와 상당히 다르다”며 “우리가 아파트를 분양할 때 인테리어까지 일률적으로 분양하지만 중국은 건축 구조물만 분양하고 인테리어는 입주 전 개별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일률적으로 인테리어를 한 후에 새로 하기 위해서 모두 뜯어버리는 낭비요소가 있는 반면, 중국은 개별 인테리어가 발달되어 있어 최고급을 상당히 선호하는 추세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에서 관련 기업체 14개사가 전시회에 출품하는 동안 많은 상담과 함께 홍보에도 열띤 경합을 보였다. 계명대학교 창업지원 센타에서 인테리어 관련 디자인을 전시했는가 하면 한국텍스타일 디자인협회의 수상작품 판매와 회원사 디자인소개 등 고급화를 알리는데 맹활약하는 모습이었다.
또 전시기간 둘째 날에는 세계적인 홈텍스타일 디자인과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태리 밀라노 엘에멘티(Elementi) 모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넬라빅나미(Ornella Bignami)씨가 ‘2010년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패션, 페브릭과 가구 트렌드(Connecting lifestyle, fashion, fabrics and furniture trends for 2010)를 제안했으며, 프랑스 파리 넬리로디 에이젠시 社의 패션& 뷰티 컨설팅 디렉터인 캐서린 테뚜(Catherine Tetu)씨가 지탱(Sustainability)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오후에는 미국 뉴욕(Doneger Creative Service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케이(Kai Chow)씨의 홈컨셉과 2009년 디자인 프리젠테이션에 대해 강의 했으며 이어 일본 동경 아이에스 플레닝(I.S. Planning)의 사키코 이노우에(Sachiko Inoue)씨가 일본 미의식의 매료(Seduced by the aesthetic sense of Japan)에 대한 전문적인 견해를 펼쳐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시장 확대가 커지는데다 수출시장으로 국내 참가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참가업체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침구 인테리어 관련업계를 비롯한 관련 부자재업체들도 중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와 관심을 보였으며, 전시회를 방문하는 업체들도 상

당히 늘어났다.
“아시아 지역 홈 텍스타일 산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주최 측은 한국관과 트렌드관을 특별히 배려해 한국업체와 제품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면서 진용준 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 대표는 설명했다.
전 세계 1천여 개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신 트렌드 제품을 선보이며 중국의 신규 건설 붐을 탄 건축·인테리어 용품시장에서 수요를 증진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호텔 건축 붐 외에도 관광 관련 기관들의 잇따른 건립 등 중국 내 고품질 인테리어 패브릭과 홈 텍스타일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고품격 제품의 선호 추세 등 내수 소비자들은 대규모의 잠재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 전시회는 10만 3,500㎡의 전시면적에 약 4만여 관중이 전시회를 찾았다. 참가업체는 새로이 60개가 늘어난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 유수 브랜드 제품들이 브랜드 침장·타올 홀에서 제안되었다. 독일, 파키스탄, 대만, 터키에서 국가관으로 참가했다. 유럽과 호주 등지의 업체들은 국제관에서 커튼·가구용 원단 등을 전시하고, 보다 정교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중국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고감도의 제품관이 구성되었다.
침장용품, 욕실용 원단, 테이블 원단, 주방용 리넨, 벽지, 윈도우 데코레이션, 가구용 원단, 주문제작용 원단, 카페트, 러그, 디자인 에이전시, 부자재 등이다.
한국참가업체는 한국텍스타일 디자인협회, 한국자카드 섬유연구소, 베네텍스, 한신타올공업, 웅진케미컬, 딘텍스, 파인딜인터내셔날,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창업보육센타, 엠더블유디자인, 피더블유인터내셔날 등.
한편 이번전시회와 함께 소규모 얀엑스포도 동시에 열려 원사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시켰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딘텍스코리아 이철호 사장
스위스 라디치 원착사 앞세워 中시장 공략

딘텍스코리아(대표 이철호)는 대나부(뱀부)섬유 전문회사다. 이번 전시회는 원착사를 중심으로 신개발을 돕기 위해서 참가했다. 딘텍스 이철호 사장은 “스위스산 라디치(RADICI) 원착사는 폴리에스터 원사에 고광택이 특징이다. 한국의 영텍스를 비롯한 영우 코로나 등지에서 대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며“중국 섬유업체가 사용할 경우 샤이니한 컬러 표현을 도울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화이트 컬러물의 고급 레이스를 생산 할 경우 패턴은 그대로 카피 할 수 있어도 일반원사를 사용해서는 어정쩡한 컬러가 나온다. 그러나 편직에서 라디치 원사를 사용하면 샤이니하며 깨끗한 화이트 물을 그래도 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중국의 레이스나 섬유업체가 샤이니한 광택감 원단을 원할 경우 라디치가 최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딘텍스는 고기능성 섬유시대 대중들의 라이프스타일은 더욱 더 진일보되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이에 맞서는 신개발품 보급으로 섬유제품의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초경량 흡한속건 방수 원단에서 친환경으로 치닫고 있는 산업구조는 선진국형 섬유원사를 필요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뱀부, 뱀부필라멘트, 린넨, 금속사, 불연사, 공간 염색사, 축광사로 이어진다.


■웅진케미칼 장후성 팀장·권세훈 대리
스크린 난연 커텐 ‘에코윈’ 인기몰이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은 인테리어분야 대표 아이템인 에코윈 스크린과 난연 커텐을 전시해, 참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에코윈(ECOWIN)은 기존의 PVC 코팅방식의 스크린 제품과 달리 LMP(Low Melting Polyester. 저융점사)를 사용해 고온의 열처리에도 원사들이 본딩 된 것과 같이 융착되어 코팅효과를 내는 친환경적인 스크린용 제품이다.
특히 기존의 PVC 코팅제품과는 달리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이다. 선염 또는 후염으로 다양한 컬러감을 표출할 수 있으며 입체적인 조직감을 연출해 공간감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난연 원사를 사용해 난연 기능이 우수하며 우아한 디자인과 편리한 빛 조절 기능도 있다. 여기에 일광견뢰도가 우수해 컬러로트 차이가 없는 제품이다. 가정용, 사무실용, 호텔용 롤스크린 등이다. 장후성 팀장은 “지난 5월부터 중국정부도 방염기준을 엄격히 규제하기 시작했다”면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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