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캐주얼 가방에도 시즌 바람이 불고 있다. 상반기 히트제품을 톤다운된 컬러로 재출시 하는 등 컨버스 백은 여름가방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캐주얼 가방의 실용성을 살린 포켓 활용과 시크한 느낌을 부각시킨 제품이 이번 시즌 트렌드다.

‘헤드그렌’은 S/S 인기제품인 토트백을 톤 다운된 컬러로 재 출시했다. 디자인·편안함·기능성을 모토로 유러피안 감성의 차별화된 크레이지 컬러 토트백은 쇼퍼백 타입의 넉넉한 사이즈에 터치감 좋은 원단을 사용, 실용성 및 패션성을 살려 블루·바이올렛·그린 등 5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또 봄 상품보다 넉넉한 핸들길이와 내부의 핸드폰·필기구를 위한 오거나이징 포켓을 제공한다.

‘헌팅월드’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와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토트백을 출시했다. 2009 F/W에 맞춰 굵게 짜여진 아이보리 코튼소재에 내추럴 가죽의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소노라(SONORA) 가방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가방은 남·여 모두 들어도 손색없는 아이템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목받을 예정이다.

‘베네통’은 시그니쳐 라인의 실용성을 부각시킨 제품을 선보인다. 가벼운 합성피혁 소재의 타린(TARYN)은 F/W에 맞는 베이지색 컬러가 적용돼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일률적으로 길게 마무리 된 포켓 지퍼 부분과 앞 부분에 적용된 셔링이 시크한 느낌을 자아낸다. 또 내부포켓과 넉넉한 사이즈 손잡이 부분은 실용성이 돋보인다.